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고문(오른쪽)과 그의 아들 신우현 F3 드라이버./MBC 방송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캡쳐 |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딸인 정윤이(57)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고문이 예능 프로그램에 매니저 역할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포뮬러3(F3) 드라이버로 활동 중인 아들 신우현(21) 선수의 매니저로서 방송에 출연한 것이다.
정 고문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 고문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셋째 딸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누나다.
정 고문은 방송에서 아들의 성장이 ‘집안 배경 덕분’이라는 시선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신우현 선수가 4년 만에 많이 성장했다”며 “부모의 배경 덕분에 쉽게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운 좋게 부모의 도움을 받은 부분도 사실이지만, 본인이 피나는 노력을 해왔다는 점을 알아봐 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아들의 모든 경기에 직접 동행하며 응원하고 있다고도 했다. 정 고문은 “위험하니 말려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레이싱이 아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나서는 말리기보다 매니저를 자처해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성적뿐 아니라 개인의 인지도도 레이서에게 중요한 요소”라며 “아들은 인생을 걸고 도전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신우현 선수는 임채원 선수에 이은 한국의 두 번째 F3 드라이버다. 신 선수는 “전 세계에서 F3 드라이버는 30명, F2는 22명, F1은 20명에 불과하다”며 “2021년 처음 카트를 탄 뒤 8개월 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 F4 데뷔전에서는 우승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 선수는 프랑스와 영국, 한국을 오가며 훈련과 경기를 병행하고 있다. 방송에서는 귀국한 지 13시간 만에 계량기를 활용한 식단 관리와 체력 훈련에 돌입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레이서로서의 철저한 자기 관리와 열정이 전해졌다.
염현아 기자(y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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