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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자포리자 원전 송전선 공격 계획"…에너지시설 피격 보복

뉴스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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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리자 '임시휴전' 합의에도…소식통 "이르면 18일 밤 대규모 공격"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 로이터=뉴스1 ⓒ News1 구경진 기자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 로이터=뉴스1 ⓒ News1 구경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러시아가 유럽 최대 원전인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전 송전선을 며칠 내로 공격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자포리자 원전의 송전선이 러시아의 주요 표적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위협은 ZNPP(자포리자)에 있다"면서 "오늘 밤이나 앞으로 며칠 내 대규모 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정부 내 논의는 ZNPP와 송전선로에 관한 것이며, 이런 논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의회 및 보안국 정보를 인용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이 유조선과 정유시설,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키이우 에너지 시설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HUR)은 전날(17일)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원전에 필수적인 변전소 공격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2022년 3월부터 러시아가 점령해 왔다. 더는 전력을 생산하지 않지만, 냉각 및 안전 시스템 유지를 위해 외부 전원이 필요하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외부 전력 공급 및 송전선 차질이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반복 경고해 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IAEA 조율하에 예비 전력선 한 개를 수리하기 위해 지난 16일 국지적 휴전에 합의했다.


당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임시 휴전이 "우리가 중재한 네 번째 휴전"이라며 "지속적인 군사 활동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전력망 악화는 해당국 원자력 시설의 핵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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