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열린 BNK경남은행의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김태한 경남은행장이 올해 경영목표를 임직원들에게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BNK경남은행 |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김태한 경남은행장이 이기주의를 타파한 헌신의 ‘One Team 기업문화’를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BNK경남은행은 올해 우량자산 확대와 생산적금융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생산적·포용금융 확대를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BNK금융그룹이 전략적으로 발굴 중인 부·울·경 권역 성장 아젠다에 맞춘 금융지원에 동참함으로써 정부의 생산적금융 대전환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2025년 3분기 경남은행 대출 관련 지표 (단위: 십억원) |
‘지역기반’ 강조한 경남은행, 지역재투자 최우수 면모 이어간다
지난 16일 BNK경남은행은 김태한 은행장을 비롯해 경영진과 본부 부서장 및 영업점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과 실행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서 BNK경남은행은 지역, 고객, 핵심기반을 뜻하는 'Home'과 역동적인 실행력과 끈기 있는 도전이라는 의미의 'Run'을 합쳐 ‘Home Run 2026!’을 회의 슬로건으로 발표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새로운 금융으로 핵심기반 강화’라는 2026년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새로운 금융’이란 수익성과 공공성을 함께 확장하고 AI·디지털 기술로 안정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미래형 금융을 뜻한다고 경남은행은 설명했다.
경영방침에 따른 전략 과제로 △전략적 우량자산 확대와 생산적금융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상생·포용금융 실현 △AI·디지털금융 혁신을 통한 미래 성장 경쟁력 확보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와 유기적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등이 도출됐다.
개인고객·기업고객·WM/연금·AI/디지털 등 각 사업그룹에서는 올해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영업 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다양한 실행 전략을 전달했다.
작년 3분기 경남은행의 누적 총 원화대출금은 총 42조4702억원 규모로, 전년동기 대비 4.18%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기업대출이 27조1840억원에서 28조4317억원으로 약 4.5%가량 늘어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 중에서도 중소기업대출이 25조6705억원으로 전체의 90.2%를 차지했다. 중소기업대출은 전년동기 대비 3.4% 늘어나며 대출 총량 개선을 견인했다.
경남은행의 대출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1차금속 및 금속제품 제조업과 자동차·기계 및 장비제조업 등에 대부분이 속해있었다. 관련 기업들이 몰려있는 경남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025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유일하게 경남ㆍ울산지역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김태한 행장 “신속한 의사결정, 실행 중심 원팀 기업문화 만들자”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금융 구현’이라는 2026년 BNK금융그룹의 경영방침과 생산적 금융을 중심으로 한 실행 전략을 임직원과 공유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김태한 은행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 중심의 ‘기업 문화’ 그리고 이기주의를 타파하고 하나된 마음으로 ‘One Team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자.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조직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BNK경남은행의 Way Maker(길을 만드는 사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이번에 수립한 경영전략 로드맵을 바탕으로 핵심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One Team 기업 문화를 조성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으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BNK금융그룹 사옥 |
BNK그룹 지역균형발전 전략 동참,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이보다 앞서 지난 5일, BNK금융지주는 정부의 생산적금융 확대 및 금융 소비자보호 강화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2026년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지방주도 성장 지원과 생산적금융 기반의 지속가능한 금융 강화, 금융소비자보호 및 통합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주주가치 제고에 중점을 두고 그룹 전반의 체질 개선과 실행력 제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그룹은 부·울·경 성장 전략 위원회를 신설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5극 3특’ 체제 전환 등 지역균형발전 기조에 맞춰 부·울·경 권역의 성장 아젠다(의제)를 발굴·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지속가능금융본부와 생산적금융지원부를 신설해 그룹 차원의 생산적금융 거버넌스(통제시스템)를 구축하고, 계열사의 추진 과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특판 대출’을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대외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지원을 진행했다. 올해 역시 ‘소상공인 희망드림 센터’ 운영을 통한 비금융 지원, 지역신용보증재단과의 연계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에 지속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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