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한국외대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무염치·무책임·무논리 3무(無) 등록금 갑질 인상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양캠퍼스 총학생회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1.19. hwang@newsis.com |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외대) 총학생회가 대학 본부의 2026학년도 등록금 인상 추진에 반대하며, 등록금 인상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제59대 총학 '박동'은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 본부가 고등교육법상 법정 상한인 3.19%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염치도, 책임도, 논리도 없는 등록금 갑질 인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등록금 인상에 대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680명 중 95.49%가 인상에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총학은 이를 두고 "외대 학우들의 명확한 민의가 확인된 결과"라며 "학생은 비용의 대상이 아니라 교육의 주체임에도, 대학 본부는 학생 사회의 신뢰를 저버린 일방적 결정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한국외대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무염치·무책임·무논리 3무(無) 등록금 갑질 인상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양캠퍼스 총학생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1.19. hwang@newsis.com |
총학생회는 특히 지난해 등록금 인상 당시 대학 본부가 교육환경 개선과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약속했지만,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총학은 "약속 이행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나 성과 보고 없이 또다시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책임 있는 대학 운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등록금 인상이 학생들의 학업·생활 부담을 가중시키는 반면, 학교법인의 재정 책임은 충분히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총학은 "재정 문제를 학생 등록금으로만 해결하려는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학교법인의 법인전입금 확대 등 근본적인 재정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2026학년도 등록금 인상 계획 즉각 철회 ▲2025학년도 등록금 인상 당시 합의 사항 이행 ▲학생과의 실질적인 소통 구조 마련 등을 요구하며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학생 사회의 뜻을 모아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총학에 따르면 한국외대는 지난 7일 양 캠퍼스 총학생회와 기획 조정처 간 면담 과정에서 2026학년도 학부(내국인·외국인) 및 대학원 등록금을 법정 상한선인 3.19%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등록금 인상안에 대한 공식 논의는 오는 21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제1차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한국외대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학교측의 등록금 인상 계획을 규탄하는 대자보를 붙이고 있다. 2026.01.19. hwang@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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