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남부 코르도바주에서 고속열차 두 대가 정면충돌하고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40분(현지 시간) 코르도바주 아다무즈 인근에서 말라가를 출발해 마드리드로 향하던 고속열차가 선로를 이탈해 인접 선로로 넘어지면서 맞은편에서 오던 열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사상자 규모는 아직 집계 중으로 일부 외신은 이번 사고로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25명은 중상이라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한 여성 승객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출발 10분 뒤 열차가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고, 6호차 뒤에서 탈선이 발생했다"면서 "조명이 꺼졌고 상황은 매우 혼란스러웠다"고 전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아다무즈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철도 사고로 깊은 슬픔의 밤이 찾아왔다"며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이지만, 이 어려운 순간에 온 나라가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실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펠리페 6세 국왕과 레티시아 왕비는 성명을 통해 "희생자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 각국 정상들도 잇따라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