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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개막전 '톱10' 문턱서 멈춰… 3년 만의 정상 탈환 '다음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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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활약하는 김시우(31·CJ)의 우승 시계는 202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1월 소니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통산 4승을 달성한 뒤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2024년과 2025년 톱10 성적을 세 차례씩 기록했을 뿐이다. 다만 지난해 11월 가을시리즈 RSM 클래식에서 공동 4위로 시즌을 마쳐 기대감을 부풀렸다.

김시우가 PGA 투어 2026 시즌 개막전 소니오픈(총상금 910만달러)에서 통산 5승을 노렸지만 간발의 차로 톱10 성적마저 놓쳤다. 김시우는 19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6위 그룹과는 불과 한 타 차이라 큰 아쉬움을 남겼다. 김시우는 3년 만의 정상 탈환은 이루지 못했지만 우승 경쟁에 뛰어들 정도로 날카로운 샷감을 선보여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김시우는 4~5번 홀 연속 버디를 떨구는 등 전반 홀에만 4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11번 홀(파3)과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추격의 동력을 상실했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타수를 줄였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309.3야드(33위)를 날렸고 페어웨이 안착률은 76.79%(3위)를 기록할 정도로 똑바로 멀리치는 이상적인 드라이브샷을 구사했다. 특히 그린 적중률 1위(81.94%) 기록한 고감도 아이언샷이 돋보였다. 다만 그린적중시 평균 퍼트수가 1.8개(46위)에 머무른 만큼 퍼트 능력만 보완한다면 이번 시즌 통산 5승 달성이 기대된다.

2라운드에서 공동 1위로 뛰어올라 데뷔 첫승이 기대됐던 김성현(28·신한금융그룹)은 3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공동 11위로 밀렸고, 최종일 2타를 줄였지만 공동 13위(9언더파 271타)로 떨어졌다. PGA 투어에서 뛰던 김성현은 2025년 투어 카드를 잃고 2부 콘페리 투어로 밀려났지만 포인트 순위 6위에 올라 올해 PGA 투어에 복귀했다. 김주형(24)은 이날 2타를 줄였지만 공동 61위(2언더파 278타)에 머물렀다.

우승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264타를 적어낸 크리스 고터럽(27·미국)이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63만8000달러(약 24억원). 2024년 머틀비치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승을 달성하고 지난해 7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로리 매킬로이(36·북아일랜드)와 챔피언 조 대결에서 승리하며 정상에 오른 고터럽은 통산 3승을 챙겼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두 타 뒤진 공동 2위이던 고터럽은 이날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짜릿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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