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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5년간 학생 185명 스스로 숨져…유명 학군지 절반 육박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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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자해 시도 급증…교육부, 하반기 심리부검 도입


최근 5년간 서울 지역 초·중·고생 18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1개 교육지원청 가운데 이른바 유명 학군지로 꼽히는 '강서·양천', '강남·서초', '강동·송파' 지역에서 자살 및 자살 시도가 두드러졌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자살·자해 청소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유명 학군지인 '강서·양천' 지역에서 가장 많은 31명의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어 '강남·서초'와 '강동·송파'가 각각 26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5년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 185명 가운데 44.9%가 이들 지역에서 발생했다.

학생 자살 시도는 지난 5년간 2628건으로 집계됐다. 교육지원청별로는 강동·송파(377건), 강서·양천(326건), 강남·서초(285건) 순으로 많았다. 연도별로는 2021년 180건에서 지난해 683건으로 급증했다.

학생 자해 시도는 같은 기간 2378건으로 나타났다. 강동·송파(366건), 강서·양천(298건), 동부(262건) 순이었다. 자해 시도 역시 2021년 164건에서 지난해 670건으로 크게 늘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학생 마음건강 지원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전문가가 유족 진술과 관련 기록 등을 토대로 학생의 자살 원인을 심층 분석하는 '심리부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자살 학생 수 증감 추이를 교육부 장관이 직접 확인하고, 자살 학생이 급증한 교육지원청에 대해서는 현장 방문을 통한 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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