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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M&A 신화' 이준길 사장 영입... 형지엘리트, 웨어러블 로봇 사업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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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미래사업총괄로 영입된 이준길 사장,

형지엘리트 미래사업총괄로 영입된 이준길 사장,


형지엘리트가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스마트 웨어러블 로봇’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회사는 최근 ‘두산 M&A(인수합병) 신화’의 주역인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고 국내외 유력 로봇 기업과 잇따라 동맹을 맺으며 에이지테크(AgeTech) 시장 선점을 위한 진용을 갖췄다.

형지엘리트는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웨어러블 로봇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신사업 드라이브의 핵심은 외부 전문가 수혈과 기술력 확보다. 이를 위해 이준길 사장을 영입해 미래사업총괄 역할을 맡겼다. 이 사장은 앞서 지난 11월 그룹 전략기획실에 합류해 신사업 청사진을 그려온 인물이다.

이준길 사장은 관(官)과 재계(界)를 두루 거친 전략 기획통으로 평가받는다. 1992년 제36회 행정고등고시 법무행정에 합격한 그는 경제기획원 행정사무관을 거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14년간 근무하며 정책 감각을 익혔다. 이후 두산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약 10년간 임원으로 재직하며 굵직한 M&A를 성사시켰다. 특히 두산밥캣과 두산밥콕 등 대형 딜을 주도하고 두산로보틱스, 두산 스코다파워 등 해외 기업 인수를 성공시키며 그룹의 사업 구조를 기계와 로봇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업계에서는 이 사장이 축적한 첨단 융합 사업 노하우가 형지엘리트의 웨어러블 로봇 사업과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형지엘리트는 이 사장 영입 직후 신사업 전담 법인인 ‘형지로보틱스’를 공식 출범하며 사업화에 착수했다.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도 활발하다. 형지엘리트는 로봇 기술 고도화를 위해 중국의 지능형 외골격 로봇 기업인 ‘상하이중솨이로봇’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국내 로봇 분야 최고 권위자인 한창수 박사가 이끄는 ‘헥사휴먼케어’와 전략적 사업 동맹을 맺으며 원천 기술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형지엘리트가 로봇 사업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가속화되는 고령화가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해 이동 보조, 재활, 근력 보완 등 시니어 층의 헬스케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기존의 딱딱한 산업용 로봇이나 전문 의료기기와 달리, 자사의 패션 역량을 결합해 일상에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밀착형’ 에이지테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웨어러블 로봇 사업은 자회사 형지로보틱스가 주도한다. 형지엘리트는 이 조직을 통해 제품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유지보수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과의 실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시장 지배력을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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