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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김태환 교수, 근육 침윤성 방광암 임핀지 치료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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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김태환 교수.사진=칠곡경북대병원(포인트경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김태환 교수.사진=칠곡경북대병원(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김태환 교수 연구팀이 근육 침윤성 방광암 환자에서 면역항암제 임핀지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 학술지 NEJM(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으며, 김 교수는 국내 최다 환자를 등록하고 연구를 진행해 국내 유일 저자로 참여했다.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FDA가 자사의 더발루맙 성분 면역항암제 임핀지를 근육 침윤성 방광암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지난해 4월 발표했으며, 국내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수술 전과 후 보조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근육 침윤성 방광암은 종양이 방광 근육층까지 침윤한 경우를 말하며, 전체 방광암 환자의 25~30%를 차지한다. 근치적 방광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약 절반이 재발을 경험한다.

이번 승인으로 임핀지는 화학요법(젬시타빈·시스플라틴)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근치적 방광절제술 이후에는 임핀지 단독요법을 보조치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FDA 승인과 국내 허가는 근육 침윤성 방광암 환자 1063명을 대상으로 임핀지를 평가한 임상 3상 시험 NIAGARA 결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연구진은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수술 전 임핀지와 화학요법을 함께 받고, 수술 후 임핀지 단독요법을 진행했으며, 다른 그룹은 수술 전 화학요법만 받고 수술 후 추가 치료를 받지 않았다.

연구 결과, 임핀지 병용요법군은 화학요법 단독요법군 대비 생존율이 유의미하게 개선과. 수술 전 임핀지와 화학요법을 병용하고 수술 후 임핀지 단독요법을 받은 환자군은 화학요법 단독요법군 대비 질병 재발 위험이 32% 감소했으며, 사망 위험은 25% 감소했다.

김태환 교수는 "기존 근치적 방광절제술 전과 후에 시행하는 항암요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의 수술 결과와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면역항암제 치료 옵션이 허가된 것은 근육 침윤성 방광암 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임핀지 치료를 통해 수술 성공률과 재발률을 크게 향상시켜 환자들에게 완치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근육 침윤성 방광암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국내외 임상 현장과 치료 가이드라인에도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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