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전북대에 5·18 최초 희생자 이름 딴 ‘이세종로’ 생긴다

한겨레
원문보기
전북대학교 전경 모습. 전북대 제공

전북대학교 전경 모습. 전북대 제공


전북대학교에 5·18 민주화운동 최초희생자인 이세종 열사의 이름을 딴 ‘이세종 길’이 생긴다.



전북대는 캠퍼스 주요 구간에 도로명을 부여해 건물의 위치 정보 제공과 캠퍼스 공간의 상징성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성원과 방문객의 길 찾기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 이번 도로명 정비에서 특히 주목되는 명칭은 ‘이세종로’다. ‘이세종로’는 5·18민주화운동의 최초 희생자이자 전북대 동문인 이세종 열사의 이름을 딴 길로, 이세종 열사가 당시 숨진 전북대 학생타운과 연결된 구간에 도로명을 부여했다. 전북대는 이 도로명을 통해 공동체가 기억해야 할 역사적 의미를 일상 속에서 환기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대학 구성원들에게 익숙하고 인지도가 높은 기존 도로명은 유지하기로 했다. 정문에서 중앙광장으로 이어지는 ‘건지대로’와 알림의 거리를 관통하는 ‘자유로’는 현재 명칭을 유지해 캠퍼스 정체성과 상징성을 보존했다.



또 대학 교시인 ‘자유·정의·창조’에 해당하는 법학전문대학원 인접 도로를 정의로로, 창조관 1, 2관과 산학융합플라자, 인문사회관 등의 인접 도로를 창조로로 이름 붙였다. 주변 단과대학 특성을 반영해 공학계열 인접 구간을 ‘공학로’로, 농생명 분야와 연계된 도로명은 ‘농생명로’ 등 학문적 상징성도 부여했다.



전북대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단과대학 접근성과 주요 건물·시설 간 연결성 등을 고려해 도로명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도로명 체계 정비를 통해 구성원과 방문객의 길 찾기 편의를 높이고, 도로 구간별 의미를 부여해 캠퍼스 정체성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냈다고 자평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캠퍼스 도로명은 단순한 안내 기능을 넘어 대학의 역사와 가치, 학문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상징 자산”이라며 “이세종로를 비롯한 도로명 체계를 통해 보다 정확한 캠퍼스 안내와 함께 전북대가 지향하는 가치가 자연스럽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경석 기자 1000press@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겨울밤 밝히는 민주주의 불빛 ▶스토리 보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민성 감독 한일전
    이민성 감독 한일전
  2. 2권상우 피오 짠한형
    권상우 피오 짠한형
  3. 3친명 정청래
    친명 정청래
  4. 4트럼프 노벨상 그린란드
    트럼프 노벨상 그린란드
  5. 5내란전담재판부 구성
    내란전담재판부 구성

한겨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