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챗GPT |
토스가 가족·지인 간 결제 관리를 하나로 묶은 '패밀리페이'를 선보인다. 공용 결제가 잦은 가정과 소규모 모임을 중심으로 실사용 사례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토스에 따르면, 토스는 최근 패밀리페이를 출시하고 공동 결제 과정의 투명성과 관리 효율을 높여 간편한 결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패밀리페이는 가족이나 지인이 결제수단을 함께 쓰면서도 각자의 결제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생활 전반에서 발생하는 공동 결제 상황을 폭넓게 포괄한다. 가족 단위의 공용 카드 사용, 모임 비용 결제와 사후 정산, 연말 카드 실적을 한곳에 집중해야 하는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
자녀나 부모의 소비 내역을 함께 관리하려는 수요도 고려했다. 여러 명이 결제에 참여하되 관리 주체는 명확히 구분하는 '공동 사용·단일 관리' 방식의 결제 서비스다.
토스 관계자는 “공용 카드 사용, 모임 비용 정산 등 실생활 속 다양한 상황에서 함께 사용하되 각자 관리가 필요한 결제 방식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고자 했다”며 “가족과 지인 간 결제 관리의 불편함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패밀리페이 출시는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족 단위 금융' 경쟁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들은 개인을 넘어 가족 전체를 하나의 고객 단위로 묶어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보험, 자산관리, 결제 등 금융 전반에서 가족 구성원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관리하는 구조가 빠르게 자리 잡는 모습이다.
핀테크 업계에서는 가족 중심 서비스가 실질적인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해빗팩토리는 가족이 함께 보험 보장 내역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통해 계약 전환율을 크게 끌어올렸고, 카카오페이 역시 가족 간 자산을 함께 관리하는 기능으로 관련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인터넷은행과 카드사도 부부통장, 자녀 계좌 관리, 가족 카드 혜택 등을 앞세워 가족 금융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전자상거래와 플랫폼 업계에서도 패밀리 결제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 중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의 패밀리 결제를 도입했고, 11번가와 네이버페이도 가족·지인이 주문하고 대표자가 대신 결제하는 구조의 패밀리 결제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였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