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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무신’ 성우 선은혜, 투병 1년 만에 별세…향년 40세

조선비즈 염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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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고(故) 선은혜/선은혜 인스타그램

성우 고(故) 선은혜/선은혜 인스타그램



애니메이션 ‘검정 고무신4’ 등에서 활약한 성우 선은혜(40)가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고인의 남편인 최재호 한국성우협회 이사장은 19일 “아내가 지난 16일 저녁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남편과 아들이 있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투병 사실을 알렸다. 그는 당시 “3년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된 병이 근긴장성 발성장애였다”며 “음성을 사용하는 직업군에게는 치명적인 질환”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8개월 전 자궁을 적출했고, 5년간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갑상선 세침검사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부고가 전해지자 성우계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성우 정성훈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삼가 선은혜 후배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고, 성우 채의진은 국화 사진과 함께 “아름다운 후배 은혜, 편히 쉬기를”이라고 남겼다. 성우 남도형도 “함께했던 시간 잊지 않겠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1984년생인 고인은 2011년 KBS 36기 공채 성우로 선발돼 활동을 시작했다. 다수의 KBS 라디오 극장 및 각종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서 목소리로 활약했다.

이후 2013년부터는 프리랜서로 전향해 애니메이션 ‘검정 고무신4’에서 전성철 역을 맡아 주목받았으며, 이외에도 ‘드래곤 길들이기’ ‘레고 엘프’ ‘언어의 정원’ ‘헌터X헌터 극장판’, 드라마 ‘닥터 후 시즌7’ ‘초한지’ 등 다수의 작품에 참여했다.


장례는 서울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서 3일장으로 치러졌으며, 이날 오전 7시 발인을 마쳤다. 장지는 경기도 안성 새사람수련원이다.

염현아 기자(y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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