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박상수 삼척시장과 국외출장단이 중입자 치료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기술 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
강원 삼척시가 중입자 가속기 기반 암치료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제 협력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척시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쏠비치 삼척 그랜드볼룸에서 '중입자로 새 미래를 여는 2026 삼척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9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석탄산업 전환지역인 도계 일대를 중심으로 의료산업 기반의 지속 가능한 산업 구조 전환 가능성을 모색하고, 중입자 가속기 기술을 활용한 암치료 산업의 정책·기술 방향을 국제적 관점에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 전문가와 국내 연구진, 정책 관계자,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포럼 성격으로 진행된다.
삼척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프랑스와 벨기에를 방문해 중입자 치료센터 건설 현장과 입자가속기 제조 기업을 직접 점검하고,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 가능성과 기술 적용 여건을 검토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해당 해외 협력 성과를 지역 정책 구상으로 구체화하는 첫 공개 논의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행사 첫날에는 프랑스·벨기에·일본 등 해외 전문가들이 중입자 치료 기술 동향과 운영 사례를 주제로 기조연설과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대만·일본·한국의 의료산업 구축 사례를 공유하고, 중입자 치료 기술의 산업화 가능성과 지역 적용 전략을 놓고 패널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미국 전문가 발표와 함께 국내 의료산업 연계 사례가 소개되며, 중입자 가속기 기술의 상용화 전략과 지역 산업 연계 모델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중입자 가속기 의료산업을 중심으로 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폐광지역 산업 전환 전략을 보다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단순 연구·시설 유치를 넘어 의료서비스, 연구개발, 관련 기업 집적을 연계한 산업 생태계 구축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로 해석된다.
시 관계자는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산업은 폐광지역이 새로운 산업 구조로 전환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국제 협력 기반을 확보하고, 지역 산업 전환의 실질적 로드맵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