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9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을 찾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19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반도체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멜로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멜로니 총리는 이 대통령이 청와대에 복귀한 뒤 처음으로 맞이하는 외국 정상이자 현 정부 출범 후 방한한 첫 유럽국가 정상이다.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참석차 방문한 미국 뉴욕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진 뒤 두 번째 정상회담이다.
양 정상은 이날 공동 언론발표문을 통해 “세계평화와 안보 유지에 적극 기여하고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양자 차원 및 다자무대에서 지속하고 있는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첨단 제조업 및 첨단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러한 분야에서 양국 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반도체, 핵심 원자재 등 분야 산업협력 강화를 비롯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 파트너십 육성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지난해 9월 서울에서 개최한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자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반도 비핵화 등 안보와 관련한 사안에 대해서도 양 정상은 뜻을 같이 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및 안정 실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차기 전략대화를 조속히 개최하고, 2026~2030년간 액션플랜을 마련해 한-이탈리아 협력의 주요 목표를 식별해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또 “평화롭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역내 안정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공통된 견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공동언론발표에 앞서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는 총 3건으로 ▷재난관리 및 시민보호 때 정보 교환 및 전문가를 교류한다는 ‘시민보호 협력 양해각서’ ▷문화유산 및 경관의 보호, 증진에 노력하는 ‘문화유산 및 경관 보호 양해각서’ ▷반도체 분야 비즈니스 협력 및 정보 공유를 추진하는 ‘반도체 산업 협력 양해각서’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