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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한국민속사회사전 사회조직 편' 발간

아시아경제 서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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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401항목, 사진 400여장 구성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민속 사회 사전' 두 번째 편인 '사회조직'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민속사회사전.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한국민속사회사전.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이 사전은 산업화·도시화·디지털 전환을 거치며 변화해 온 한국 사회의 공동체와 사회조직을 전통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며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다. 민속이 과거 농촌 사회에 한정된 개념이 아니라, 현대 도시와 일상 속에서도 지속되는 살아 있는 문화임을 보여준다.

'사회조직' 편은 표제어 401항목, 원고 약 4800장, 사진 400여장으로 구성됐으며, 공동체 생활공간·조직 형태·구성원·제도·활동·공동자원 등 범주별로 한국 사회조직의 유형과 특징을 정리했다.

부녀회·청년회·노인회 등 지역 생활 기반 조직과 함께, 동사무소에서 주민자치센터, 행정복지센터로 이어지는 행정 조직의 변화 과정도 담아 제도와 일상이 결합한 공동체 운영 방식의 변화를 보여준다.

도시화와 인구 이동 속에서 형성된 향우회·종친회·동창회 등 새로운 공동체 조직도 주요 사례로 수록했다. 이들 조직은 혈연·지연·학연을 매개로 현대 사회에서 전통적 공동체 관계를 재구성해 왔다.

산악회·축구동호회·야구동호회 등 취미 기반 모임 역시 현대 사회조직의 한 유형으로 다뤘다. 이러한 동호회는 여가를 넘어 세대 간 교류와 사회적 유대를 형성하는 공동체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독일·미국·중앙아시아 등 해외 한인회를 통해 한국 사회조직이 국경을 넘어 이주 환경 속에서도 재구성되고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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