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뉴스=안산 김형근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026년 병오년을 맞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행정 변화에 속도를 낸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교육·복지·교통·안전·도시·산업 등 시민 삶과 밀접한 전 분야에 걸쳐 생활 밀착형 정책을 추진하며 '시민 중심 행복 도시' 실현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물가 상승과 사회 구조 변화에 따른 시민 부담을 고려해 초등 입학 준비금 지급, 청소년 교통비 지원, 보훈 수당 확대 등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을 강화한다. 동시에 로봇직업 교육센터와 AX 실증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 산업 기반 마련에도 집중해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함께 도모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1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원하는 입학 준비금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이는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업 초기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청년층을 위한 병역이행자 예우 정책도 도입된다.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안산시에 거주하는 19~39세 현역병 및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문화행사 초청, 시설 이용료 감면, 취업·창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는다.
복지 분야에서는 보훈 명예 수당을 대폭 확대한다. 사망위로금은 기존 1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되고, 지급 기준은 '1개월 이상 거주'에서 '현재 거주'로 완화된다. 지급 시기도 분기 마지막 달에서 매월로 변경해 수요자 중심 체계를 갖췄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연간 20만 원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해 현장 인력의 건강 관리와 이직률 감소를 유도한다. 복지서비스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복지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통 정책 역시 취약계층 중심으로 강화된다. 저소득층 어린이·청소년(6~18세)에게 연간 8만 원의 교통비를 추가 지원하며 이는 기존 경기도 교통비 지원(연 24만 원)과 함께 최대 32만 원까지 확대된다. 지원금은 경기지역화폐로 지급되며 수도권 대중교통 및 공유자전거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이동권 확대와 교육·문화 참여 기회 보장,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사진=안산시] |
도시·산업 분야에서는 반월·시화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AX 실증 산단 구축사업'이 본격화된다. 오는 2028년까지 AI 전환 마스터플랜 수립 AX 종합지원센터 구축 AI 오픈랩 및 선도공장 설립 등을 추진해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는 물론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로봇직업 교육센터 인프라를 구축해 일반 시민과 근로자,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로봇제어, 공정자동화 등 직무 교육은 물론, 관련 기업 지원 트랙도 별도 운영돼 로봇 산업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지역 내 미래 유망 직종 진입 경로를 확대하고 산업 현장과 인재의 연결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은 시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을 설계하고 있다"며 "초등 입학부터 청년 일자리, 보훈 가족 지원, 첨단 산업 육성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으로 안산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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