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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탈리아 정상회담…반도체 협력 등 MOU 3건 체결

이데일리 황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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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포함 반도체 공급망 협력 확대
재난 대응·문화유산 보호까지 협력 범위 확장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9일 정상회담을 갖고 반도체 산업 협력을 포함한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유럽 주요국과의 실질 협력을 구체화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반도체 산업 협력 △문화유산 및 경관 보호 △시민보호 협력 등 3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먼저 양국은 AI(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를 포함한 반도체 산업 전반에서 비즈니스 협력과 정보 공유를 확대하기로 했다.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공공·민간 부문 간 공급망 관련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을 활성화해 양국 기업 간 협력 기회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문화유산과 경관 보전·보호를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양국은 문화유산 및 경관 관리 정책의 통합·조정, 관련 기록체계와 데이터 공유 및 모니터링, 데이터 처리·관리 분야 협력, 교육·훈련과 전문가·모범사례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제협약 틀 내에서 문화유산의 불법 반·출입 예방과 반환 절차 협력, 경관 맥락을 고려한 고고학적 발굴 및 연구 협력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재난관리와 시민보호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양국은 재난관리 및 시민보호 분야에서 정보 교환과 전문가 교류를 확대하고, 위험 경감 전략과 방법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교육·세미나·워크숍 개최는 물론, 상대국에서 자연재해나 인적 재해가 발생할 경우 지원 절차를 마련해 협력을 제도화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19일 청와대에서 김정희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과 마시모 베키오 전기전자산업협회(ANIE) 기술이사가 반도체 산업 협력 양해각서 협약식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19일 청와대에서 김정희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과 마시모 베키오 전기전자산업협회(ANIE) 기술이사가 반도체 산업 협력 양해각서 협약식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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