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며 “과학강국으로서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강점과 기술강국인 대한민국의 핵심 DNA가 힘을 모으면 양국이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멜로니 총리와의 확대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유럽 정상의 방한이자, 이탈리아 총리로서는 19년 만의 공식 방문이다. 지난 17일 방한한 멜로니 총리는 19일까지 한국에 머무른다. 앞서 멜로니 총리는 일본·이탈리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15~17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뒤 한국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먼저 19년 만에 이탈리아 총리로서 방한한 멜로니 총리에게 사의를 표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들 입장에서 총리님의 방문을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다”며 “우리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방한한 유럽 정상”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멜로니 총리와의 확대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유럽 정상의 방한이자, 이탈리아 총리로서는 19년 만의 공식 방문이다. 지난 17일 방한한 멜로니 총리는 19일까지 한국에 머무른다. 앞서 멜로니 총리는 일본·이탈리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15~17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뒤 한국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먼저 19년 만에 이탈리아 총리로서 방한한 멜로니 총리에게 사의를 표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들 입장에서 총리님의 방문을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다”며 “우리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방한한 유럽 정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가 6·25 전쟁 당시 유엔(UN) 회원국이 아니었음에도 의료지원부대를 파견해 한국을 도운 점을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1951년 이탈리아 의료지원부대가 개설한 적십자병원 자리에 현재 영등포 우신초등학교가 세워져 있다”며 “이 학교에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깊은 우정을 상징하는 이탈리아 의무부대 6·25 전쟁 참전 기념비가 지금까지도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한국 국민이 연간 1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양국 간 교류와 애정이 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탈리아에서도 K-컬처(문화)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을 찾는 이탈리아 국민도 늘어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왔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잠재력에는 한계가 없다고 강조하며 “과학강국으로서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강점과 기술강국인 대한민국의 핵심 DNA가 힘을 모으면 양국이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후위기를 포함한 글로벌 도전 과제에 양국이 공동으로 대응하면서 가치 공유국으로서 협력의 저변을 더욱 폭넓게 다져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사람과 사람이 자주 만나는 것만큼 양국 우호 관계를 단단하게 만들 동력은 없다”며 “교역과 투자를 늘리는 것만큼이나 인적 교류 확대를 중시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번 총리님의 방한과 추후 이뤄질 저의 이탈리아 방문을 통해 양국 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가 확대·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양국 국민이 체감할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멜로니 총리는 양국 간 대화를 강화하며 광물 분야 등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자 회담이 끝난 뒤 반도체 관련 MOU 협력이 서명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양국 협력에서 매우 의미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탈리아는 한국 대기업들이 투자와 관련해 활동할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로봇공학이나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중요한 분야에서 한국 대기업들이 진출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멜로니 총리는 이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을 공식 초청하며 “이 초대는 저뿐만 아니라 마타렐라 대통령께서도 함께하신 초대”라며 “꼭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