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與 ‘1인1표제’ 당무위 의결…지도부 공개 설전

이투데이
원문보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도입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청래 대표가 재추진해 온 안건이 당무위 문턱을 넘은 것이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당무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1인 1표제 도입을 위한 당헌 개정 안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당은 22일부터 24일까지 당원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달 2일 열리는 중앙위원회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절차는 진행 단계에 들어갔지만 제도 도입을 둘러싼 지도부 내 이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황명선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공개 발언에서 “지난달 1인 1표제가 한 차례 부결된 배경을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며 “규칙을 바꾼 인사들이 곧바로 그 규칙의 적용 대상이 될 경우 정당성 논란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언주 최고위원도 “당원 주권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를 두고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를 문제 삼아 ‘해당 행위’라는 표현까지 거론하는 것은 민주적 토론을 위축시키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박 수석대변인은 전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논의가 잇따라 기사화되는 상황을 두고, 지도부 일부의 공개 이견 표출이 당내 갈등 프레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조금 더 가면 ‘해당 행위’라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의 공식 논의 과정이 외부 갈등 양상으로 비쳐질 경우 당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이에 대해 강득구 최고위원은 “선출직 최고위원이 공개회의에서 의견을 밝힌 것을 해당 행위로 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박 수석대변인의 사과를 요구했고 논란이 확산됐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 과정이 언론 보도를 통해 당에 불리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한 말이었다”며 “특정 인사의 발언을 문제 삼은 것으로 받아들여졌다면 사실과 다르지만, 그런 오해를 드린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투데이/정상원 기자 (jsw@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지희 공천헌금 의혹
    이지희 공천헌금 의혹
  2. 2홍익표 정무수석 당정청 관계
    홍익표 정무수석 당정청 관계
  3. 3한덕수 내란 혐의
    한덕수 내란 혐의
  4. 4오세훈 환경공무관 격려
    오세훈 환경공무관 격려
  5. 5정태욱 인천 유나이티드
    정태욱 인천 유나이티드

이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