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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지켰다"...펌프차구조대, 구조대 도착 전 59.4% 자체 처리

머니투데이 김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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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소방청

/사진제공=소방청


소방청은 구조대와 거리가 멀거나 구조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운영 중인 '펌프차구조대'의 지난해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구조대 도착 전 자체 처리율이 59.4%를 기록하며 인명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했다고 19일 밝혔다.

펌프차구조대는 소방 펌프차와 119구조대를 합친 개념이다. 화재 진압을 주 임무로 하는 펌프차에 구조 장비를 적재하고 구조 자격을 갖춘 대원을 배치해 신속한 초기 구조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한다. 2020년 도입돼 전문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의 공백을 메우는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소방청이 분석한 '2025년 펌프차구조대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총 4만8480건의 출동을 통해 3만7636건을 처리하고 7792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주목할 점은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펌프차구조대가 자체적으로 처리를 완료한 건수가 2만2349건에 달해 전체 처리 건수의 59.4%를 차지했다. 이는 2024년 자체 처리율 41.1%(1만3899건)와 비교했을 때 18.3%포인트나 향상된 수치다.

소방청은 올해도 펌프차구조대의 내실을 다지고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242개 소방서별 지리적·환경적 여건과 구조 수요를 분석해 맞춤형 펌프차구조대를 확대 편성한다. 또 신규 임용자에게 구조 임무 수행을 위한 교육 이수를 제도화해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펌프차구조대는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구조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핵심 대책"이라며 "앞으로도 119안전센터의 구조 기능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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