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韓, 작년 9월과 4일에 또 무인기 도발…대가 각오해야" |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북한의 '한국발 무인기 침투' 주장을 수사하는 경찰은 범행 당사자라 밝힌 용의자 주장의 진위를 비롯한 사태의 전모 파악에 수사력을 쏟고 있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무인기를 보냈다고 주장하는 A씨의 언론 인터뷰 내용에 대해 "큰 틀에서 틀린 내용은 아니다"라면서도 "파악한 전모가 아닐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해당 주장의 신빙성·구체성을 판단하려면 A씨의 범행 내 구체적 역할과 타 용의자와 관계가 선제적으로 규명돼야 한다는 취지다.
이번 사태 수사를 맡은 군경 합동 조사 태스크포스(TF)는 A씨를 비롯한 용의자 간 역할 분담, 범행 일시·장소 등 기본적 사실관계 파악에 주력 중이다.
군경 TF는 지난 16일 무인기 제작 업체 대표 B씨를 소환조사하자, 대학 선후배 사이인 A씨는 언론 인터뷰로 무인기를 날린 건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B씨가 자신의 부탁으로 무인기를 만들어줬을 뿐 운용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두 사람은 모두 윤석열 정권 대통령실에서 일한 바 있다.
A씨가 내세우는 사실관계뿐 아니라 북한 우라늄 공장 방사선·중금속 오염도를 측정하려 했다는 범행 동기에 대한 주장도 수사로 진위를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
이와 관련, 박 본부장은 "필요한 조치는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서울의 한 사립대학교 학생회관에 적을 둔 소규모 스타트업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가 직접 찾은 이 업체의 등기상 주소는 학교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설립된 각종 업체의 공유 사무실이었다.
출입문에는 업체 4곳의 작은 간판이 붙어있었으나 무인기 업체는 찾아볼 수 없었다. 사무실 내에는 아무도 없었고, 방학이라 인적도 드물었다.
무인기 업체는 등기상 2023년 9월 설립됐다. 설립 후 학교 창업지원센터에 둥지를 틀었으나 학교 관계자는 "잠깐 입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군경 TF 가 해당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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