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단독] 상설특검 ‘쿠팡 무혐의’ 관여한 전 대검 간부 소환 조사

조선일보 김희래 기자
원문보기
‘쿠팡 퇴직금 수사 외압’ 의혹 등을 수사하는 안권섭 상설특검팀이 지난해 ‘쿠팡 퇴직금 사건’ 처리에 관여한 대검찰청 관계자를 이달 초 소환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권섭 특별검사팀 현판. /뉴스1

안권섭 특별검사팀 현판. /뉴스1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2일 이재만 전 대검 노동수사지원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전 과장은 인천지검 부천지청이 지난해 4월 ‘쿠팡 퇴직금 사건’을 무혐의 처리할 당시 사건 보고서를 검토하는 등 사건 처리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검은 ‘쿠팡 퇴직금 수사 외압’ 의혹 사건과 관련해 지난 2일과 5~6일 대검을 압수수색했는데, 대검 관계자에 대한 소환 조사도 동시에 이뤄진 것이다.

특검은 이 전 과장을 상대로 부천지청이 쿠팡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는 과정에서 대검에 핵심 증거를 보고하지 않았는지 여부를 비롯해 당시 대검이 이 사건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최종 승인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엄희준(전 부천지청장) 광주고검 검사가 지난해 초 부천지청에서 쿠팡 사건을 수사하던 문지석 부장검사에게 무혐의 처분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문 부장검사는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엄 전 지청장 등이 무혐의 처분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문 부장검사는 엄 검사가 쿠팡 사건을 대검에 보고하면서 노동청 압수물 등 핵심 증거를 누락하고, 당시 주임검사에게 무혐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도 했다.

그러나 엄 검사는 문 부장검사의 주장이 모두 허위라는 입장이다. 엄 검사 측은 증거 누락 의혹과 관련해 “작년 4월 18일 대검에 노동청 압수물 내용과 문 부장검사의 입장까지 보고했다”며 “검찰 메신저에 대화 내역 등 객관적 증거 자료가 그대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서도 “작년 3월 5일 회의에서 문 부장검사는 쿠팡 사건을 무혐의하는 것에 대해 동의했고 관련 메신저 내역 역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김희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프랭크 경질
    손흥민 프랭크 경질
  2. 2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3. 3이탈리아 전략 기술 협력
    이탈리아 전략 기술 협력
  4. 4이혜훈 청문회 자료 제출
    이혜훈 청문회 자료 제출
  5. 5트럼프 그린란드 러시아 위협
    트럼프 그린란드 러시아 위협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