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타격 소질은 있는 선수" 김재환 합류 반겼지만…외야 교통정리+유망주 육성, 고민도 생겼다

스포티비뉴스 박승환 기자
원문보기

[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박승환 기자] "타격에는 소질이 있는 선수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6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영입한 김재환의 활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8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은 김재환은 지난해까지 1486경기에 출전해 1425안타 276홈런 982타점 836득점 타율 0.281 OPS 0.878을 기록,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SSG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당초 김재환은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선언하지 않았다. 이유는 '옵션' 때문이었다. 2012년 두산과 4년 총액 115억원의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다'는 조항이 포함됐던 까닭이다.

두산과 김재환 측은 보류 선수 명단 제출 데드라인까지 줄다리기 협상을 펼쳤지만, 끝내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 결과 SSG가 2년 총액 22억원의 계약을 통해 김재환을 품에 안았다. 기예르모 에레디아, 최지훈, 한유섬의 주전 외에도 오태곤, 김성욱이 백업으로 버티고 있는 등 SSG의 외야는 탄탄한 편이지만, SSG 프런트는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김재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4년 총액 115억원의 계약을 맺은 이후 김재환의 성적은 매년 성적이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SSG 프런트는 김재환이 타자 친화적인 랜더스필드를 홈 구장으로 사용하면, 성적이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잠실구장에서는 평범한 뜬공 타구가 랜더스필드에선 홈런이 될 수도 있는 까닭이다.


이숭용 감독은 김재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지난해 팀이 타격에서 부침을 겪었는데, (김)재환이가 오게 되면서, 다른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원래부터 타격에는 소질이 있었던 선수다. 활용을 잘 한다면, 더 극대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SSG의 외야 교통정리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김재환은 SSG에서는 외야수 출전보다 지명타자로 투입되는 비중이 높을 전망. 베스트 시나리오는 좌익수 에레디아-중견수 최지훈-우익수 한유섬, 김재환이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것이다. 하지만 SSG는 지난해 지명타자 슬롯을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등의 체력 안배 등을 위해 고루 활용했던 만큼 이숭용 감독은 포지션 정리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사령탑은 "좌익수 쪽에는 에레디아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나갈 것 같진 않다. 그림은 그려놨는데, 자세한 것은 캠프를 치르면서, 타격 파트외 상의도 하고, 데이터도 보면서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 일단 타격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게끔 할 생각이지만, (최)정이도 그렇고 에레디아도, (한)유섬이도 조금은 세이브를 해줘야 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기용을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민은 또 있다. 김재환의 합류는 분명 반가운 일. 하지만 SSG는 '리모델링'을 진행 중인 팀이다. 베테랑들을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의 육성도 동반돼야 한다. 그런데 김재환이 합류했다는 점은 유망주들에게 향하는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숭용 감독은 "그 부분이 가장 걱정이다. 마무리캠프를 했을 때 (류)효승이나, (현)원회 등의 선수들이 굉장히 많이 올라왔다. 때문에 코칭스태프와 고민을 잘 해야 할 것 가다. 지난 시즌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들이 탄력을 받았으면 하는 욕심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팀을 위해서 (김)재환이가 왔기 때문에 그 부분도 잘 활용을 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2. 2김병기 탈당 의혹
    김병기 탈당 의혹
  3. 3장동혁 국민의힘
    장동혁 국민의힘
  4. 4내란전담재판부 구성
    내란전담재판부 구성
  5. 5한일전 승리 이민성 감독
    한일전 승리 이민성 감독

스포티비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