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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 성장 목표 달성…수출이 관세 충격 흡수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안정준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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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 AFP=뉴스1) = 14일 중국 동부 장쑤성 난징 롱탄항에 컨테이너들이 놓여 있는 모습이 항공사진으로 포착됐다. 중국은 이날 2025년 무역 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으로 대미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세계적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된 결과라고 중국 당국은 설명했다.

(난징 AFP=뉴스1) = 14일 중국 동부 장쑤성 난징 롱탄항에 컨테이너들이 놓여 있는 모습이 항공사진으로 포착됐다. 중국은 이날 2025년 무역 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으로 대미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세계적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된 결과라고 중국 당국은 설명했다.


중국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 5%를 달성했다. 미국 관세 압박 속에서도 수출 성장을 이어간 결과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2025년 GDP가 전년대비 5% 성장해 지난해 초 정부가 제시한 '5% 안팎' 성장 목표에 부합했다고 발표했다.

수출 성장 덕이다. 중국의 지난해 수출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3조77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연간 무역흑자는 사상 최대 규모인 1조1900억달러를 기록했다.

당초 수출은 미국과의 관세전쟁이 격화되며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됐다. 수출 부진으로 GDP 성장률 목표 달성도 어렵지 않겠느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미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에서의 수출이 증가했다. 아세안(ASEAN) 지역 수출이 전년보다 13.4% 늘었으며 유럽연합(EU), 중남미, 아프리카 수출이 각기 8.4%, 7.4%, 25.8%씩 증가했다. 수출국을 다각화해둔 덕이었다.

수출 약진은 내수 부진과 지속되는 부동산 경기 침체 효과도 상쇄했다. 소매판매는 2025년 3.7% 증가하는 데 그쳐, 중국 데이터 제공업체 윈드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1%를 밑돌았다. 인프라, 제조업, 건설을 포함한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대비 3.8% 감소했으며 이 역시 윈드가예상치 2.29% 보다 감소폭이 컸다. 지난해 부동산 투자는 전년 대비 17.2%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캉이 중국 국가통계국 국장은 "2025년 여러 압박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모멘텀을 유지했다"며 "다만 대외 환경 변화가 심화되고 있고,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 발전 과정에서 오랜 구조적 문제와 새로운 도전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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