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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합수본, 100억 걷었다는 신천지 내부고발 전 간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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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기. 한겨레 자료사진

검찰기. 한겨레 자료사진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남부지검장)가 신천지 내부 고발 보고서를 작성한 전직 신천지 간부를 불러 조사했다.



합수본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신천지 전직 지파장 최아무개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최씨는 2017년 9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신천지 고위 간부가 각 지역 지파장에게 홍보비 및 법무 후원비 명목으로 100억원 규모의 돈을 걷었다는 고발 보고서를 작성한 인물이다.



최씨는 이날 서울고검에 출석해 기자들과 만나 “(횡령 금액은) 내가 파악한 건 113억원 정도였다”며 “(이를 지시한 간부 등은)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말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합수본은 최씨를 상대로 고발 보고서 내용 및 당시 지시 사항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합수본은 이날 신천지 관련 세미나에서 강사로 활동했던 조아무개씨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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