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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제조업체 68% "고환율에 올해 경영기조 '안정'이 최우선"

연합뉴스 김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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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美통상 불확실성이 경제성장 최대 걸림돌…달러는 1천390원이 적정"
(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경북 구미지역 대부분 제조업체가 올해 경영계획을 보수적으로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국가산업단지[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국가산업단지
[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 구미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6년 구미 제조업체 경영실적 목표치와 외부 환경 조사' 자료에 따르면 경영계획의 핵심기조에 대해 응답 기업의 68.0%가 '안정(유지)경영'이라 답했다.

'확장(성장)경영'은 22.0%, '축소경영'은 10.0%로 집계됐다.

보수적 경영계획을 세운 이유로는 '경기·수요 전망'(44.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비용·수익성 요인'(31.0%), '대외 통상리스크'(13.0%) 등을 들었다.

기업들은 적정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평균 1천390원을 생각했다.


또 경제 성장의 걸림돌로는 '환율 요인(고환율 및 변동성 확대)'(22.5%)을 가장 많이 지목했으며 '트럼프발 통상 불확실성'(22.0%), '글로벌 경기 둔화'(19.0%), '유가·원자재가 변동성'(18.0%)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경제 활성화 및 실적 개선을 위해 '국내 투자 촉진 정책', '관세 등 통상 대응 강화', '환율 안정화 정책' 등을 정부에 바랐다.

이번 조사는 구미지역 제조업체 10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기업유치팀장은 "제조업체 3분의 2 이상이 안정(유지)경영을 택한 것은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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