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 이미지. /픽사베이 |
제주 지역 골프장 이용객이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골프장 이용객은 총 219만850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234만7710명보다 6.4%(14만9207명) 줄어든 수치다. 제주도민 이용객은 전년 104만1153명보다 6.2%(6만4088명), 다른 지역과 외국인 이용객은 전년 130만6557명보다 6.5%(8만5219명) 감소했다.
지난해 골프장 이용객 수는 6월과 11월에 잠시 반등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하락세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제주 골프장 이용객은 2019년 209만351명으로 처음 200만명을 넘어선 뒤 코로나 때 크게 늘어 2020년 238만4802명, 2021년 289만8742명, 2022년 282만2395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던 제주 골프장 이용객은 2023년 241만5970명으로 크게 떨어졌으며, 2024년 234만7710명, 2025년 219만8503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 골프장들은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막혀 내국인 골프 수요가 몰리자 ‘제주 프리미엄’을 강조하며 골프장 이용료 등 요금을 대폭 인상하고 도민 할인 혜택을 줄였다. 하지만 이는 엔데믹 이후 가격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골프장 이용료 현황 조사 결과를 보면, 코로나 특수를 누리기 전인 2019년 14만원대였던 제주 지역 대중형 골프장 주말 평균 이용 요금은 2022년 18만원대, 지난해 19만원대로 인상됐다.
항공료와 숙박비까지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제주보다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수도권이나, 비슷한 수준인 동남아나 일본 등 해외로 나가는 발길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오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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