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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싶은 어르신들…78% “정년 없애거나 연장해야”

쿠키뉴스 김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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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청에서 열린 마포구 노인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지난달 10일 일자리 신청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서울 마포구청에서 열린 마포구 노인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지난달 10일 일자리 신청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60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7명 이상은 정년 연장이나 폐지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24년 6월30일 기준 60~74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3000명, 비참여자 3000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 어르신의 일과 삶 패널’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어르신 78.3%가 정년을 늘리거나 없애야 한다고 응답했다. 정년퇴직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정년퇴직 시기를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66.3%, 정년 제도 폐지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12%로 나타났다. 현재처럼 60세 정년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1.2%, 정년을 앞당겨야 한다는 응답은 0.5%였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여전히 근로 의욕이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전체의 70.1%가 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노인 일자리 참여자의 경우 97.7%가 향후에도 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노인 일자리 참여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삶의 지표를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일자리 참여자가 걷기, 식사, 일상생활에서 비참여자보다 양호했으며, 주관적 기대수명과 건강 기대수명도 높게 나타났다. ‘나는 필요하고 의미있는 존재다’라고 느끼는 대인존재감 역시 참여자 평균이 3.65점으로, 비참여자 평균 3.58점보다 높았다. 위험 음주 비율 역시 남성 기준 참여자는 5.8%로, 비참여자(11.8%)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아울러 응답자 가구형태는 부부가구 54%, 1인 가구 22.3%, 노인 부부와 자녀 동거는 15.2%, 본인과 자녀 동거 4.5% 순으로 집계됐다.

60~74세 어르신의 개인소득 평균은 약 2795만원이고, 가구소득 평균은 4190만원이다. 생산에 직접 기여한 소득이 아닌 개인이 부양의무자나 후원자 등에게 받는 소득을 말하는 ‘사적이전소득’ 평균은 약 266만원, 가구 평균은 322만원이었다.

지출 조사 결과, 전체 어르신들은 총 평균 2982만원을 썼다. 가구 평균 2534만원, 개인 평균 447만원을 썼다. 전체 응답자의 11.2%는 생활비 초과 지출 경험이 있었는데, 생활비가 부족할 때 64.9%는 예금, 보험, 적금 등의 해약으로 대응했다. 가족이나 친척에게 빌리거나(17.8%), 현금서비스 이용(14.8%) 등도 선택했다. 월 평균 의료비 지출은 7만100원이며, 일자리 참여자는 8만7200원, 비참여자는 6만9000원이다.

응답자의 58.3%는 자신이 생계 및 복지를 책임져야 한다고 인식했다. 다음으로 국가 21.7%, 가족 13.1%, 지역사회 6.8% 순이었다.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노인복지서비스로는 소득보장(49.4%), 의료서비스(29.7%), 돌봄 서비스(8.6%) 등이다.

하루 평균 30분 이상 돌보는 가족 및 가구원이 있는 전체 어르신의 돌봄 대상자는 배우자 59.8%, 손자·손녀 21.7%, 부모 9.9%, 성년 자녀 5.4%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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