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노인인력개발원 |
정부가 주도하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10명 중 4명은 75세 이상, 월 평균 급여는 40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고령일수록 민간 직장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9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과 고령층의 노인일자리 참여 비중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75세 이상이 39.6%, 70~74세는 26.5%, 65~69세는 23.8%, 60~64세는 10.1% 순이었다. 성별은 여성 61.8%, 남성 38.2%다. 가구형태는 노인부부가 51.8%로 가장 많았고 1인 가구는 32.4%, 노인부부와 자녀동거가 8.7%, 본인과 자녀동거가 5.9%였다.
노인 일자리 사업 신청 이유는 경제적 이유가 7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중 생계비 마련이 51.5%, 부수적 용돈 마련이 23.2%였다. 나머지 34.7%는 노인 일자리가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일로서 의미를 가진다'고 응답했다.
참여자의 월 평균 활동비(급여)는 40만5000원으로, 30만원 미만이 70.5%를 차지했다. 고령자는 장시간, 고강도 노동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남성이 평균 52만4000원으로 여성 34만5000원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60~64세가 103만7000만으로 75세 이상 26만원보다 많았다.
노인 일자리의 활동비(급여)는 식비 65%, 보건의료비 12.5%, 주거·광열비 7.9% 등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일자리 참여시 가장 중요한 점은 체력으로 꼽혔다. 응답자 중 65.8%가 사업 배치 시 '건강 또는 체력'을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답했다. '적성'은 11.2%, '컴퓨터 활용 등 업무 능력'은 10.7%, '이동 거리'는 9.4%, '과거 경력이나 경험'은 2.8%였다.
노인 일자리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4.1점으로 나타났다. 농어촌이 4.13점으로 도시 4.09점보다 높았다. 여성은 4.11점, 남성은 4.08점이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일자리 만족도가 더 높았다. 60-64세는 4.07점, 75세 이상은 4.11점이었다.
노인 일자리 참여 후 흡연, 음주, 숙면 습관은 2022년 보다 더 건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량을 줄이거나 금연하게 됨'은 2022년 3.76점에서 2025년 4.02점으로, '음주량을 줄이거나 금주하게 됨'은 3.68점에서 3.97점으로, '깊은 잠을 잘 수 있게 됨'은 4.13점에서 4.17점으로 높아졌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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