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경남투자진흥원이 매월 20만원을 2년간 저축하면 1000만원에 육박하는 목돈을 마련해 주는 청년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모다드림 청년통장’ 포스트 [경남도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이 매월 20만원을 2년간 저축하면 1000만원에 육박하는 목돈을 마련해 주는 대표 청년 지원 사업이 올해 첫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모집에서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지역 청년들에게 ‘알짜 재테크’로 통하는 정책이다.
19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모다드림 청년통장’ 상반기 가입자 500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년이 월 20만원을 저축하면 도가 동일 금액을 더해주는 ‘1대 1 매칭’ 방식이다. 2년간 매월 20만원을 부으면 만기 때 본인 적립금 480만원에 지원금 480만원을 더해 총 960만원을 받는다. 이자를 포함하면 최대 985만원을 손에 쥘 수 있다.
사업의 실효성은 수치로 입증됐다. 시행 첫해인 2023년 가입자 중 약 70%가 중도 해지 없이 통장을 지켜 지난해 첫 만기 주인공이 됐다. 만기자 301명은 1인당 평균 985만원(이자 포함)을 수령해 ‘목돈 마련’의 꿈을 이뤘다. 입소문이 나면서 경쟁도 치열해졌다. 지난해 모집 당시에는 4000여 명이 몰렸다.
가입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며 일하는 18~39세 청년이다. 소득 기준은 가구 중위소득 130% 이하다. 당초 정규직 근로자로 제한했던 문턱을 낮춰, 비정규직과 창업 청년도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올해 상반기 500명, 하반기 500명 등 총 1000명을 선발해 지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선발 방식은 소득 수준, 도내 거주 기간, 근로 기간,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점수화해 고득점자순으로 뽑는다. 결과는 오는 5월 중 발표한다.
주의할 점은 ‘고용 유지’다. 이 사업은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적립 기간인 2년 동안 도내 거주와 근로 조건을 유지해야 한다. 이직이나 퇴사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중도 해지될 수 있다.
김성규 도 교육청년국장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경제적 자립 기반을 다지고, 기업에서 장기 근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