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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독립 운동 유물 찾습니다”

동아일보 강성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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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안에 내년 상반기 문을 열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조감도. 부산시 제공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안에 내년 상반기 문을 열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조감도.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내년 상반기 개관하는 부산독립운동기념관에서 소장할 유물을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기념관은 부산시민공원 내 시민사랑채를 리모델링해 만든다. 지상 2층, 전체면적 2377㎡ 규모로 전시 공간과 체험·교육 공간, 추모 공간 등을 갖춘 시민 참여형 공공 박물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유물 수집 대상은 대한제국기부터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까지 부산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독립운동 관련 자료들이다. 독립운동가의 기록과 유품, 항일운동 자료, 근현대 부산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생활 자료 등이 포함된다. 시는 기증자에게 증서를 수여하고 기념관 내 기증자 소개 공간을 마련하는 등 예우할 방침이다.
유물 구입도 병행한다. 개인 소장자와 법인·단체, 문화재 매매업자 등 관련 자격을 갖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유물은 전문가 심사와 출처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구입한 유물은 체계적인 등록과 보존 처리를 거쳐 기념관의 상설·기획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학술 연구, 디지털 콘텐츠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총 602점의 지역 독립운동 관련 유물을 확보한 상태다. 이 유물은 전시 활용 가능성과 보존 상태, 역사적 가치를 중심으로 연구·조사가 진행 중이다. 박근록 시 행정자치국장은 “기념관은 지역의 독립운동 정신을 현재와 미래 세대가 함께 이해하고 계승하는 공간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념관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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