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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주7일 ‘오네’ 1년…생활소비재 일요일 배송 6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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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이대한통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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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이(CJ)대한통운이 지난해 1월부터 일요일도 배송하는 ‘매일오네’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육아용품·패션의류 등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일요일 배송 물량이 1년 만에 6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씨제이대한통운은 주7일 배송 서비스인 ‘매일오네’ 도입 첫 해인 지난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2월 일요일 배송 물량이 연초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월과 12월의 월별 주 평균 일요일 배송 물량을 비교한 결과다. 씨제이대한통운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6월을 기점으로 (물류량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상품 증감률을 살펴보면, 출산·육아상품 배송물량이 316% 늘면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씨제이대한통운은 “기저귀와 분유, 유아용품 등 갑작스러운 구매 빈도가 높은 카테고리 특성상 ‘매일오네’ 효과가 크게 발현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씨제이대한통운 제공

씨제이대한통운 제공


이어 패션의류·잡화 상품군은 93%, 화장품·미용군이 89%, 식품류는 7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7일 배송서비스 도입 당시 수혜가 기대된 식품류의 경우, 지역특산물 배송량이 연초 대비 138% 늘었다. 회사 쪽은 지역 농수산물 판매자들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개인 간(C2C) 택배가 포함된 기타 부문의 증가율이 140%에 이르는 것도 눈길을 끈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당근마켓과 손잡고 중고거래 이용자를 위한 ‘바로배송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개인 간 택배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던 결과로 풀이된다. 씨제이대한통운은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서비스 적용 지역을 계속 확대하는 등 ‘매일오네’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고도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태 등 쿠팡에 악재가 불거지면서 씨제이대한통운의 존재감이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낸 보고서에서 “최근 쿠팡 관련 이슈로 시장 분위기가 빠르게 바뀌면서, 택배 시장에서는 씨제이대한통운이 사실상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 전반에선 ‘탈쿠팡’ 흐름이 뚜렷하게 보이진 않지만, 물류 분야에선 변화가 더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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