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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순사건 총괄 ‘위령사업 전담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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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상처를 보듬고 체계적인 명예회복을 추진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강화한다.

전남도는 19일 여순사건의 위령사업과 트라우마 치유를 전담할 ‘위령사업 전담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위령사업팀은 여순사건 관련 위령과 기념사업 전반을 전담하고, 국비 신규사업으로 확보한 국립전남트라우마치유센터 시범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여순사건 위령탑 추모. 전남도 제공

여순사건 위령탑 추모. 전남도 제공


국립전남트라우마치유센터는 여순사건 등 국가폭력으로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입은 희생자·유족의 치유와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국비 6억원을 확보했고, 도비 6억원을 추경에 반영해 치유상담과 심리교육, 미술·음악·원예·여행 등 치유 프로그램, 물리·한방 치료와 신체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위령사업팀을 중심으로 유족을 위한 위령사업 기본계획 수립, 국비 확보, 추모공원 조성, 재단 설립,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건립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 사업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이길용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여순사건법에 따라 올해 10월 조사 완료, 내년 4월 진상조사보고서 확정이 예정돼 있어 위령사업을 전담할 체계적 조직이 필요하다”면서 “여순사건의 완전한 진상규명,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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