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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15년 세월도 못 막은 '두분토론'... "밥은 굶고 두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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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

(더쎈뉴스 / The CEN News 한나래 기자 ) '개그콘서트'의 '두분토론'에서 개그맨 박영진, 김영희가 특유의 티키타카한 토론을 펼쳤다.

지난 18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두분토론'의 박영진, 김영희가 '신년계획'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최근 15년 만에 부활한 '두분토론'은 남녀 차이를 극단적으로 묘사하는 것에서 남편과 아내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풍자하는 것으로 형식에 변화를 줬다.


먼저 박영진은 "미니멀라이프로 살겠다고 집에 있는 거 싹 다 버렸다가 시간 지나면 다 산다"며 "그걸 한두 번 쓰고 한다는 소리가 당근마켓~?"이라고 화내 재미를 더했다. 그러면서 "이걸 해야 온도를 올린다고 한다. 내 방 온도나 올려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이어트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박영진은 "아내들 다이어트하는 거 보면 가관이다. 밥은 그렇게 굶으면서 찾아 먹는다는 게 두쫀쿠~? 두바이 쫀득 쿠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터뜨렸다.


김영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그는 "남편들도 새해 결심하는 거 보면 기가 막힌다. 1월에 헬스장 등록하고 2월부터 사람이 실종된다. 대단한 기부 천사들 나셨다"고 받아쳤다.

이어 "봄 되고 목돈 생기면 골프를 시작한다"며 우산, 망치, 리모컨을 들고 스윙 연습하는 남편들을 흉내 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손에 잡히는 대로 스윙 연습하는 남편들은 손에 뚫어뻥 쥐게 해놓고 변기 청소만 시켜야 한다"라고 외쳐 공감을 이끌어냈다.



'심곡 파출소'에서는 '시.팔이' 한수찬이 "관객이 제목을 맞혀 매주 편집 위기를 겪고 있다"라고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송필근은 "몇 주 사이 자신감을 많이 잃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여러분들이 맞히면 편집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수찬의 낙서 내용은 경상도 사투리를 형상화한 '이거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였다. 그런데 객석에서 "주식 상승"을 외쳤고, 이를 들은 한수찬은 크게 당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낙서 제목은 '코스피'였다. 편집을 직감한 한수찬은 결국 울부짖었다. 하지만 제작진은 자막으로 '현장 판정 52:48로 '시.팔이' 생존했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한편, KBS2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방송한다.

사진=KBS2 '개그콘서트'

(더쎈뉴스 / The CEN News) 한나래 press@mhnse.com

<저작권자 Copyright ⓒ 더쎈뉴스(The CE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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