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올해 봄철 산불, 선제·압도적으로 대응한다

이데일리 박진환
원문보기
산림청, 19일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 발표…조기 시행
진화 인력·자원 확충 및 산불방지센터 등 조직·기구 신설
산불 대응단계 개편…산림청장의 초기지휘 등 국가책임↑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봄철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동해안과 남부권에 국가산불방지센터를 설치·운영한다. 또 산불 대응 단계를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개편하고, 산불 규모와 상관없이 산림청장의 초기 지휘권을 강화하는 등 산림재난에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김인호 산림청장이 19일 정부대전청사 브리핑룸에서 올해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김인호 산림청장이 19일 정부대전청사 브리핑룸에서 올해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당초 내달 1일에서 20일로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에서 산림청은 △산불 발생 원인 제거 및 산불에 강한 숲 조성 △첨단과학기반 산불 감시 및 예측 체계 구축 △체계적인 산불 대비태세 확립 △신속하고 강력한 산불진화 △산불피해 복원 및 재발 방지 등 5가지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산불 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산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진화 인력 및 자원이 대폭 확충된다. 정예 진화 인력인 공중진화대는 104명에서 200명으로, 산불재난특수진화대는 435명에서 555명으로 증원된다. 기존 산불진화차량 대비 담수량과 기동성이 대폭 향상된 다목적 산불진화차량 76대도 신규 도입된다.

또 담수량 1만ℓ 용량의 대형헬기 1대가 신규 도입되고,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에는 총 2만ℓ 용량의 중형헬기 5대를 해외에서 임차해 운영할 계획이다.

범부처 헬기 동원 규모도 기존 216대에서 315대로 대폭 확대되며, 골든타임제도를 통합 운영해 산불 발생 시 최단거리에 위치한 헬기가 30분 이내 현장에 도착하고, 50㎞ 이내 모든 헬기를 투입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산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조직 및 기구도 신설, 운영된다. 동해안·남부권 국가산불방지센터 2개소를 울진과 함양에 각각 설치해 운영한다. 봄철 산불조심기간에는 행정안전부와 군, 소방청, 경찰청, 기상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국가산불대응상황실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산불현장을 지휘하기 위해 산불 대응 단계도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개편돼 운영된다. 시·군·구청장의 인접 기관 진화자원 동원 권한을 확대한다. 대형 재난 우려 시에는 산림청장이 초기부터 지휘함으로써 선제·압도적으로 산불을 진화하며, 산불 발생 시 국유림관리소장 및 국가산불방지센터장은 국유림·사유림 구분 없이 즉시 출동해 국가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불예방 활동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소각 산불 근절을 위해 봄철 집중 실시했던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을 수확 후 월동 이전부터 실시해 파쇄를 확대하고, 농업인의 자발적 파쇄를 유도하기 위해 파쇄 희망 농가에 파쇄기 무상 임대·운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불 피해 예방을 위해 건축물로부터 25m 이내 입목에 대해서는 허가·신고 없이 임의로 벌채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3월 첫째 주를 ‘산불조심주간’으로 정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산불 관련 위법 행위에 대해 벌칙·과태료를 상향할 계획이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모두가 노력하면 산불은 막을 수 있는 재난”이라며 “산불 발생 시에는 선제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으로 국민 안전을 수호하겠다”고 강조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친명, 반명 갈라치기
    친명, 반명 갈라치기
  2. 2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3. 3트럼프 그린란드 병합
    트럼프 그린란드 병합
  4. 4이민성호 한일전
    이민성호 한일전
  5. 5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