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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100 선물 지수 1% 가까이 급락…'그린란드' 사태에 선물시장 흔들

아시아경제 황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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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선물지수 일제히 급락
제롬 파월 소환 때보다 충격 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야욕이 유럽연합(EU)과의 무역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미국 증시에서 선물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오후 8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선물은 0.64% 하락한 4만9232.00을 나타내고 있다. S&P500 선물 지수는 0.74% 급락한 6925.25, 나스닥100 선물은 0.95% 떨어진 2만5444.75를 보인다.

나스닥100 선물 지수는 지난주 미 검찰이 제롬 파월 의장에게 소환장을 발부했을 당시 0.68% 급락한 바 있다. 1% 가까이 떨어진 것은 시장이 그린란드 사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8개국에 2월부터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그린란드 병합과 관련해 진전이 없다면 6월부터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럽연합(EU)은 지난해 EU 주요국이 대미 무역 협상 때 준비했던 160조원 규모의 보복관세를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통상위협대응조치(ACI) 카드도 만지고 있다. ACI는 EU나 회원국을 경제적으로 위협하는 제3국에 서비스, 외국인 직접투자, 금융 시장, 공공 조달, 지식재산권 등의 무역을 제한하는 조치다. 2023년 도입 이후 한 번도 사용된 적은 없다.

미국과 EU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미국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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