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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km 강속구 빅리거' 오브라이언, 태극마크 달까…"합류 열망"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이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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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한국계 우완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지 매체 '세인트루이스포스트디스패치'는 18일(한국 시각) "오브라이언이 다가오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기를 열망한다"고 전했다. 해당 기사를 보도한 기자는 SNS를 통해 "오브라이언은 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할 계획"이라며 "대표팀 초청을 받아 들였다. 아시아에서 열릴 1라운드 참가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알렸다.

오브라이언의 합류는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2025시즌 세인트루이스의 불펜 핵심이었기 때문이다. 42경기 48이닝을 던져 3승 1패 6세이브 45탈삼진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했다.

빅리그에는 지난 2021시즌에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발을 들였드.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2024년부터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 중이다.

강점은 강력한 구위다. 특히 최고 구속 약 163km(101마일)에 이르는 싱커로 상대 타자를 움츠러들게 만든다. 작년 허용한 홈런은 단 2개뿐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앞서 WBC 대표팀을 꾸리면서 한국계 선수들에 합류 의사를 물었다. 이때 오브라이언은 적극적으로 참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도 오브라이언,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한국계 빅리거의 합류 소식에 "우리와 소통했을 때 무척 적극적이라 큰 문제가 없다면 합류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오브라이언은 어머니가 한국 출생인 한국계 미국인이다. 한국 이름은 '준영'이다. 이를 미들 네임으로 쓰고 있다. WBC 규정에 따라 오는 3월 개막하는 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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