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필 기자] [포인트경제] 원화 약세로 유통 업황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 특히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업종 주가가 유통주의 최고 선호주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9일 LS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일본은 2022년에서 2024년 엔저 국면에서 방일 관광객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며 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 업황과 주가가 동반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한국 역시 원화 약세 상황에서 외국인 구매력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오 연구원은 "K-콘텐츠 확산과 환율 효과가 맞물리며 소비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면서, "외국인 유입 확대와 매출 성장이 동반될 경우 백화점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과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이어 과거와 달리 소비 채널이 면세점에 국한되지 않고, 올리브영과 다이소 등 신유통 채널과 백화점으로 분산되는 구조적 변화가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 사진=연합뉴스(포인트경제) |
19일 LS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일본은 2022년에서 2024년 엔저 국면에서 방일 관광객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며 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 업황과 주가가 동반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한국 역시 원화 약세 상황에서 외국인 구매력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오 연구원은 "K-콘텐츠 확산과 환율 효과가 맞물리며 소비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면서, "외국인 유입 확대와 매출 성장이 동반될 경우 백화점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과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이어 과거와 달리 소비 채널이 면세점에 국한되지 않고, 올리브영과 다이소 등 신유통 채널과 백화점으로 분산되는 구조적 변화가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9일 백화점 업종 주식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조상훈 애널리스트는 "지난 3분기부터 백화점 구매력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런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고환율 추세가 이어지면서 NH투자증권이나 상상인증권 등에서도 유사한 전망 보고서가 나왔다.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최근 1470원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평균 원화 환율 1422원 수준에 비해 높아졌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환율 부담에 해외보다 국내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최근 5000선에 가까워진 코스피지수와 부동산 등 자산가치 상승에 따라 내국인의 소비심리 개선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심화된 상황에 중국인들의 여행지가 일본 대신 한국을 택할 것이란 예상도 반영됐다.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 요청 영향으로 일본의 백화점은 실제로 크게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내 백화점의 외국인 관광객 소비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의 지난해 매출 중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4~5% 수준에서, 올해 6% 수준까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달 성탄절 전후로 국내 백화점 정문에는 명품을 사기 위한 유커(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개장 시간에 앞서 줄지어 기다리는 풍경이 연출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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