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6일 장성군·강진군, 민간 참여 기관과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지역 AI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 제공 |
전남도가 장성과 강진에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전남도는 최근 장성군·강진군, 민간 참여 기관들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지역 AI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MOU에 참여한 ㈜베네포스, KT, 대우건설, 탑솔라, 아이피에이, 케이지엔지니어링, 유진투자증권, 시드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 등은 설계·시공·전기·통신부터 자금 조달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분야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장성군에는 2조2000억 원이 투입돼 200㎿(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가, 강진군에는 3조3000억 원 규모의 300㎿급 AI 데이터센터가 각각 조성된다.
장성군 황룡면 월평리 일원에 조성되는 AI 데이터센터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12월 전남 최초로 착공식을 한 남면 ‘장성 파인데이터센터’(26㎿급·3959억 원)보다 8배가량 규모가 크다.
강진군 AI데이터센터는 성전면 월하리 일원에 들어선다. 현재 토지 매입이 65% 정도 끝났으며 토지 매입이 완료되면 산업단지로 지정될 예정이다. 2027년 6월 공사를 시작해 2029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전남도는 정부가 추진 중인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분산형 데이터센터 구축 방향에 맞춰 전남의 산업 여건과 특성을 살린 AI 데이터센터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사업은 정부의 정책 방향과 부합하는 거점형 AI 인프라 육성의 선도 사례”라며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 인재와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경제 공동체로 도약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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