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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미술관, 마크 브래드포드 국내 첫 개인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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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추상의 거장 마크 브래드포드 국내 첫 개인전, 대형 설치작품과 신작 시리즈로 뜨거운 반응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마크 브래드포드(Mark Bradford)의 국내 첫 개인전 ‘Mark Bradford: Keep Walking’을 3월 1일까지 5주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현대미술 기획전 ‘Mark Bradford: Keep Walking’ 프로그램 현장.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현대미술 기획전 ‘Mark Bradford: Keep Walking’ 프로그램 현장. 아모레퍼시픽 제공


이번 전시가 언론과 SNS를 통해 화제를 모으며 미술 애호가를 비롯한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마크 브래드포드는 '사회적 추상화(Social Abstraction)’라는 독창적 시각언어로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떠오르다(Float)’(2019), ‘폭풍이 몰려온다(Here Comes the Hurricane)’(2025) 등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공간에 맞춰 제작된 대형 작품들이 특히 주목받았다.

“작품 위를 걷는 경험이 너무 신선했고, 내 발자국이 작품의 일부가 된다는 생각에 설렜다”, “전시실 하나를 작품으로 만든 듯한 스케일이 놀라웠다”,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규모에서 오는 압도감이 인상 깊었다”는 관람객 반응이 이를 잘 보여준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전시 개막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9월에는 작가와 큐레이터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로 프리즈 위크에 열기를 더했고, 10월부터는 휴관일에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를 감상하는 특별 프로그램 'With Curator'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연장 기간에도 추가 회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뮤지엄샵에서 전시도록 『Mark Bradford: Keep Walking』도 만나볼 수 있다. 작가의 대표작과 다양한 전시 이미지를 비롯해, 영국 코톨드예술학교 부학장 Dorothy Price와 사회학자 Haja Marie Kanu의 원고가 수록되어 깊이 있는 전시 감상을 돕는다.


한편, 전시 종료 후 4월 1일부터는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FIVE – FROM THE APMA COLLECTION’이 개최될 예정이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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