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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74% 재배 제주, 수확 이르고 병에 강한 신품종 기른다

연합뉴스 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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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브로콜리 신품종 계통 제주Br-10호(왼쪽), 제주Br-11호(오른쪽)[제주도 농업기술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브로콜리 신품종 계통 제주Br-10호(왼쪽), 제주Br-11호(오른쪽)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수확기가 이르고 검은무늬병에 강한 브로콜리 신품종 2개 계통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조생 브로콜리 신품종 육성을 위해 지난해 '제주Br-9호', '제주Br-10호', '제주Br-11호' 등 3개 계통을 대상으로 제주시 애월지역 농가 2곳에서 농가 실증시험을 진행했다.

실증 결과 제주Br-10호와 제주Br-11호는 수입산 조생 품종과 비슷하게 수확기가 이르면서도 조생 브로콜리 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검은무늬병 발생이 현저히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Br-10호는 또 색이 진한 청록색으로 상품성이 높았으며 제주Br-11호는 색의 다소 연하지만 줄기가 가늘고 입자 크기가 작으며 단단한 장점이 확인됐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추가 농가 실증시험을 통해 선발된 2개 계통의 수확기, 병 발생률, 상품성, 수량 특성을 기존 품종과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국립종자원에 가장 우수한 1개 계통에 대해 품종보호출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는 전국 브로콜리 재배면적의 약 74%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주산지다. 주요 생산 시기는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다. 이 중 10∼12월은 조생종, 1∼2월에는 만생종이 주로 재배된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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