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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에 모인 무용수·뉴스 앵커들…청각 장애 딛은 경험 직접 나눴다

뉴스1 김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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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KT꿈품교실 연계 청각장애 청소년 진로특강 진행

최재영 이비인후과 교수 "학생들 자신감 얻는 계기 되길"



세브란스병원에서 지난 16일 청각장애 아동·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진로특강 '드림캐쳐'가 열렸다(세브란스병원 제공)

세브란스병원에서 지난 16일 청각장애 아동·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진로특강 '드림캐쳐'가 열렸다(세브란스병원 제공)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6일 청각장애 아동·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진로특강 '드림 캐쳐'를 열어 입시·진로·취업을 주제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브란스병원과 KT,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운영하는 연세의료원 KT꿈품교실이 주관했다. 청각장애 아동·청소년의 치료와 재활을 지원하는 KT꿈품교실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드림 캐쳐'는 청각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진로 고민을 나누고, 입시와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청각장애가 있음에도 다양한 직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의 사례를 통해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감을 키우는 데 목적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발레무용가이자 모델로 활동 중인 고아라 씨와 KBS 국내 최초 청각장애인 앵커 노희지 씨가 참여해 각자의 진로 경험을 소개했다. 또 KT꿈품교실 졸업생으로 볼링 코치로 활동 중인 최근 씨와 여러 기업에서 근무하며 사회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홍은비 씨도 멘토로 나서 후배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고아라 씨는 예술 분야 진로 탐색 과정과 무용수로서의 경험을, 노희지 앵커는 방송 분야 진출 과정과 직업적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공유했다. 최근 씨와 홍은비 씨는 청소년 시절의 진로 고민과 대학 입시 준비, 현재의 직업 선택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선배들도 비슷한 고민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위안을 받았고, 진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재영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청각장애가 있어도 각자의 꿈을 이루며 살아가는 선배들의 모습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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