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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풍 물씬…단양 도심 거리, 삼족오등 매일 켠다

뉴시스 이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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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도심 거리의 삼족오등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 도심 거리의 삼족오등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온달문화축제 기간 도심 거리에 내걸었던 삼족오등을 상설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온달문화축제 기간 한시 점등해 온 삼족오등에 대한 지역사회의 긍정적 반응과 주민 건의를 수용해 이를 상설화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단순한 축제 장식에 머물던 삼족오등이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야간경관 요소로 자리 잡게 됐다. 삼족오등은 일몰과 함께 자동 점등해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형형색색의 따뜻한 조명은 거리 전반에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할 뿐만 아니라 군민과 관광객에게 낮과는 다른 단양의 밤을 선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삼족오등은 단순한 조명이 아니라 단양의 전통과 이야기를 담은 빛"이라며 "주민 건의와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속 가능한 야간경관 조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이 1996년 시작한 온달문화축제는 을아단(乙阿旦, 단양군 영춘면)에서 전사한 온달장군과 이 지역 고구려 문화유적을 모티브로 한 고구려 문화축제다.


삼족오(三足烏)는 태양 속에 산다고 여겨졌던 상상 속의 새로, 고구려의 천손 의식과 태양신 숭배의 표상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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