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52)이 궁지에 몰렸다.
BBC는 19일(한국시간) “부진한 성적이 계속되면서 프랭크 감독의 거취를 둘러싼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전날(1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7승 6무 9패, 승점 27 제자리걸음을 한 토트넘은 14위에 머물렀다. 웨스트햄은 4승 5무 13패, 승점 17로 18위.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의 흐름은 불안했다. 점유율 우위를 보였지만 전진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공격은 번번이 끊겼다. 결국 전반 15분 먼저 실점했다. 좌측에서 공을 잡은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박스 안까지 돌파한 뒤 슈팅, 공은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설상가상 토트넘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수비수 벤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긴급하게 제드 스펜스가 투입됐다.
토트넘은 열심히 반격했다. 전반 24분 마티스 텔의 크로스를 랑달 콜로 무아니가 헤더로 연결했다. 그러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세컨드 볼 슈팅도 골과 연이 닿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25분 발렌틴 카스테야노스에게 추가골을 내줄 뻔했다.
전반은 웨스트햄의 1-0 리드로 끝났다. 토트넘 홈 팬들의 야유가 이어졌다.
후반 19분 토트넘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골을 작렬했다.
토트넘은 마지막에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칼럼 윌슨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웨스트햄의 벤치는 환호했다.
경기는 웨스트햄의 한 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도중 일부 홈 팬들은 프랭크 감독을 향해 “아침에 경질될 것”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BBC는 “경기장에서 터져 나오는 팬들의 메시지는 구단 결정권자에게 (경질) 강한 신호가 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웨인 루니는 BBC ‘매치 오브 더 데이’를 통해 “그 자리는 매우 외롭다. 팬들이 등을 돌리면 감독은 버티기 어렵다”라며 “토트넘 팬들의 격렬한 반응이 나왔다는 점에서 프랭크 감독의 상황은 분명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전 뉴캐슬 공격수 앨런 시어러도 같은 방송에서 “그는 이기지 못하면 경질된단 것을 잘 알고 있다. 경기 종료 무렵 그의 표정은 매우 지쳐 보였다”라고 전했다.
BBC는 “프랭크 감독은 지금 결과로 평가받는 위치에 서 있다. 성적 반등이 없다면 경질될 것"이란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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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마스 프랭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