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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데이터, 첫 월간 흑자 달성 … 이익 성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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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가 설립 9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월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흑자 전환은 양적 성장과 수익 구조 개선이 동시에 이뤄진 결과로 분석된다. 캐시노트를 도입한 소상공인 사업장은 지난해 10월 200만 곳을 넘어섰다. 플랫폼을 통해 관리되는 연간 거래 정보는 677조원 규모에 달한다.

회사는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대화형 AI 비서 '캐시니'는 사업장 정보를 파악한 상태에서 맥락에 맞는 답변을 제공한다. 일반 AI 서비스와 달리 개별 사업장의 상황을 고려한 답변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캐시노트 전체 서비스 86가지 중 14개에 AI 기술이 적용됐다. 입금액 예상, 매출 예상, 매출 목표 설정, 고객 분석 등 가게 운영에 필요한 정보 분석 영역에 AI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업자가 자주 캐시노트를 찾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다양한 가격대의 구독 상품 출시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기존 베이직, 스탠다드 2개 상품에 더 낮은 가격대의 스타터 상품을 추가해 매출이 낮은 사업장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B2B 마켓플레이스와 타겟 광고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한국결제네트웍스(KPN), 아임유(IMU) 등을 통해 결제와 POS, 키오스크 등 매장관리 시스템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개인사업자 전업 신용평가사인 한국평가정보(KCS)를 설립해 사업성을 고려한 신용평가도 제공하고 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이번 월간 흑자 달성은 소상공인을 돕는 서비스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확보한 수익력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이 AI 기술을 활용해 더 쉽고 빠르게 가게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캐시노트 고도화를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상공인 전문은행 설립 등도 지속 추진해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번 월간 흑자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 : 플래텀(editor@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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