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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불용·폐의약품 관리체계 확립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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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불용·폐의약품의 올바른 수거와 처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광양시의회는 제344회 임시회 총무위원회에서 박문섭 시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불용의약품 및 폐의약품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19일 밝혔다.

박문섭 광양시의원 [사진=광양시의회]  2026.01.19 chadol999@newspim.com

박문섭 광양시의원 [사진=광양시의회] 2026.01.19 chadol999@newspim.com


이번 조례는 환경오염과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불용 의약품의 부적절한 처리를 개선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제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폐의약품을 종량제 봉투에 버린다는 응답이 54%로 가장 높았으며 약국·보건소에 배출한다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올바른 처리 방법을 알고 있다는 응답도 25.9%에 불과해 인식 제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재 광양시는 약국과 보건소에 수거함을 비치해 거점 수거 후 보건소에서 일괄 처리하고 있지만 수거율과 참여율이 낮아 실효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 의원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불용 및 폐의약품 관리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시민 참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했다.


조례안은 ▲시장의 책무 및 시민 준수사항▲교육·홍보 확대▲포상 및 협력체계 구축▲불용의약품 관리 절차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이 조례가 버려진 의약품으로 인한 토양·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바른 폐의약품 처리 습관을 확산시켜 건강한 광양을 만드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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