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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준비된 돌봄에서 체감하는 돌봄으로...

헤럴드경제 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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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돌봄’ 본사업 시행 앞두고 전담 조직 신설로 추진 체계 강화
시범사업으로 검증된 ‘퇴원환자 안심이동 서비스’ 지속 추진
실내에서 여러 사람들이 작은 팻말을 들고 있는 단체 사진이다. 배경에는 ‘함께 나누는 변화, 돌봄의 가치를 나누다 2025년 지역돌봄 성과공유회’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실내에서 여러 사람들이 작은 팻말을 들고 있는 단체 사진이다. 배경에는 ‘함께 나누는 변화, 돌봄의 가치를 나누다 2025년 지역돌봄 성과공유회’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3월 말로 예정된 보건복지부의 ‘통합돌봄’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제도, 재정, 조직, 현장 서비스를 아우르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건의료, 건강관리, 일상생활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이 사업은 노인과 퇴원환자 등 복합적 돌봄 욕구를 가진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먼저 구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국비와 지방비를 확보하고 전담 조직을 선제적으로 정비했다. 지난해 구청 인생케어과 내 ‘통합돌봄지원팀’을 중심으로 현장 운영 경험과 성과를 축적해 왔으며 올해 들어서는 ‘통합돌봄기획팀’을 신설해 2개 팀 체계를 가동했다.

이를 통해 ‘기획·조정·평가 기능’과 ‘현장 지원 기능’을 분리·강화함으로써 ▲주민 체감형 사업 발굴 ▲체계적인 통합돌봄 성과 관리 ▲민관 및 의료기관 간 연계 강화 등 사업 실행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현장에서 효과가 검증된 특화사업도 본사업과 연계해 지속 추진한다. 바로 고령자, 만성질환자, 수술 후 회복기 환자 등을 위한 ‘퇴원환자 안심이동 서비스’다.

거동 불편 퇴원환자의 경우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예방하고 재입원 위험을 낮추는 것이 목적인데 통합돌봄의 첫 연결 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의 ‘통합돌봄 특화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예산을 확보하고 ‘퇴원은 치료의 끝이 아닌 또 다른 돌봄의 시작’이란 인식 아래 이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특히 안전 귀가에 그치지 않고 퇴원환자의 건강 상태, 생활 여건, 돌봄 욕구를 함께 파악해 필요시 통합돌봄 대상자로 연계한다.

실제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퇴원한 한 홀몸노인의 경우 안심이동 서비스를 계기로 통합돌봄 대상자로 연계돼 가사 지원과 운동 처방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았다. 이 노인은 “퇴원 후 집에 돌아오는 길이 막막했는데 끝까지 함께해 준다는 느낌을 받아 마음이 놓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대문구는 이 같은 현장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퇴원환자 안심이동 서비스’를 통합돌봄 본사업 체계 안에서 지속 가능한 특화사업으로 더욱 탄탄하게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통합돌봄은 예산, 조직,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는 사업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충분한 준비를 마친 만큼 본사업 시행과 함께 구민들께서 일상에서 체감하실 수 있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앞으로도 중앙정부 및 서울시 정책 방향과 연계해 현장 기반 특화사업을 확대하고 통합돌봄이 구민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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