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가운데),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지난해 11월28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군사관후보생 임관식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를 처분한다. 상속세 납부와 대출금 상환을 위해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홍 명예관장은 지난 9일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보통주 1500만주의 처분 신탁 계약을 맺었다. 계약일 종가(주당 13만9천원) 기준으로 2조850억원 규모다. 처분 신탁 계약 기간은 이달 9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다.
홍 명예관장은 현재 삼성전자 보통주 8797만87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1.49%다. 개인 기준으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65%)에 이어 가장 많은 주식을 갖고 있다.
이번 매각은 삼성 일가가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별세 이후 분납 중인 상속세의 마지막 세금을 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 일가는 2021년부터 5년간 6회에 걸쳐 연부 연납 방식으로 세금을 내고 있다. 마지막 상속세 납부는 오는 4월이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겨울밤 밝히는 민주주의 불빛 ▶스토리 보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