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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대 폰이 AI 돌린다" 샤오미의 보급형 파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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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기자] 고물가 시대에 스마트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샤오미가 30만원대 가격에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으로 한국 시장 문을 두드린다. 프리미엄폰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AI 경험을 보급형 기기로 확장해 실속형 소비자를 잡겠다는 계산이다.

샤오미코리아는 포코 브랜드의 신규 5G 스마트폰 포코 M8 5G를 오는 26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단순한 라인업 확장이 아니다. M 시리즈 특유의 가성비를 유지하면서도 핵심 성능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디스플레이 스펙을 상향 평준화했다. 특히 구글의 제미나이와 서클 투 서치 등 최신 AI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하드웨어 스펙 경쟁을 넘어 소프트웨어 경험 경쟁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두뇌에 해당하는 AP는 스냅드래곤 6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채택했다. 안투투 벤치마크 기준 85만점 이상을 기록하며 고사양 게임이나 멀티태스킹 환경에서도 버벅임 없는 성능을 낸다. 여기에 5520mAh 대용량 배터리를 넣어 전력 효율을 극대화했다. 메모리 확장 기능을 쓰면 램을 최대 16GB까지 늘릴 수 있어 고사양 작업 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기기로서의 정체성도 강화했다. 6.77인치 플로우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영상을 보거나 화면을 넘길 때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최대 밝기는 3200니트에 달해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휴대성 면에서는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두께 7.35mm에 무게는 178g으로 역대 포코 M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듀얼 커브드 디자인으로 그립감을 높였고 IP66 등급 방수 방진을 지원해 내구성도 확보했다.


카메라는 5000만 화소 메인 센서를 탑재했다. AI 인물 모드나 AI 반사 제거 같은 편집 기능을 내장해 촬영 후 별도 앱 없이도 사진 보정이 가능하다. 4K 영상 촬영까지 지원해 브이로그 촬영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한편 샤오미는 19일부터 25일까지 공식 온라인 스토어 미닷컴 등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가격은 8GB 램에 256GB 저장용량 모델 기준 33만9900원으로 책정됐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보조배터리와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권 등 혜택을 제공하며 한국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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