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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무원 맞아요?" 구로구에 쏟아진 피싱 확인 전화…19명 중 3명 당했다

머니투데이 이민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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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청 정문 앞에 공무원 사칭과 공문서위조 보이스피싱에 주의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사진제공=구로구

구로구청 정문 앞에 공무원 사칭과 공문서위조 보이스피싱에 주의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사진제공=구로구


구로구가 공무원을 사칭해 관급 계약업체에 금전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사례를 적발해 구로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수사를 요청했다.

19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 사칭 등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19건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6건은 업체 측이 사전에 의심하고 관계기관에 확인해 피해를 막았으나, 나머지 3건은 실제로 약 8000만 원이 송금돼 금전 피해가 발생했다. 구는 고발장과 함께 이들 사례를 정리해 경찰에 제출했다.

구청 직원을 사칭해 특정 물품 납품을 요청하거나 수의계약을 빌미로 거래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 금전을 요구하는 범죄 사례가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위조 명함이나 공문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며, 일부 사칭범은 실제 구청과 거래한 업체 정보를 활용해 신뢰를 유도한 정황도 드러났다.

공문서위조, 제3의 업체 유도 등 범행 수법이 더욱 정교해졌다는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공무원은 전화로 특정 업체와의 거래를 알선하거나 대금 송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연락을 받는 경우 반드시 구청 해당 부서로 전화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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